중국 공산당 탈퇴한 중국인 3억 4천만 명 돌파, 아시아 각국 응원 메시지

ZHANG DONGXU, NTD 한·일·대만 연합취재팀
2019년 10월 4일 오전 11:47 업데이트: 2019년 10월 7일 오후 2:31

지난 10월 1일은 중국 공산당 정권 수립 70주년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포함한 축하 행사가 중국에서 열렸다. 이에 반해 세계 곳곳에서는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2004년 에포크타임스 논평집 ‘9평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으로 촉발된 중국 공산당 탈퇴 운동이 15년 넘게 이어지면서, 세계탈당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억 4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공산당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단, 소년선봉대를 탈퇴했다.

아시아 각국 주요 인사들은 10월 1일을 앞두고 중국인들의 공산당 탈퇴 운동을 성원하는 메시지로 성원했다.

왕딩위(王定宇) 대만 입법원 외교국방소집위원 | NTD 화면 캡처

왕딩위(王定宇) 대만 입법원 외교국방소집위원은“중국 공산당 탈퇴 운동은 인권에 대한 중시와 전체주의 정권에 대한 반항을 대표한다. (중국공산당) 정권의 본질은 사악하고, 천성에 반하는 것이며, 천성에 반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 물결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세상은 이 물결을 간과할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더는 중국과의 거래를 위해 못 본 체할 수 없게 됐다. 나는 이 시대가 도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왕딩위 위원은 또 “3퇴 물결은 중국공산당의 조직폭력배식 전체주의 정치 체제가 이미 통제를 잃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세계 제2의 탈 공산화 물결은 기본적인 인성을 억압하는 것에 반대하는 신앙의 물결이며, 이는 높은 담장과 총과 폭탄, 그리고 비밀경찰의 박해로도 막아낼 수 없다”라고 했다.

정성산 한국 영화감독 | NTD 화면 캡처

1995년 탈북한 정성산 감독도 중국인의 공산당 탈퇴를 응원했다. 정 감독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각본을 담당했고, 함경남도 요덕 정치범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한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제작한 바 있다.

정 감독은 “나는 북한에 살았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얼마나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를 멸시하고 강탈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2019년 10월 1일은 중국 공산당이 국가를 강탈한지 70년이 되는 날로서, 중국 공산당 통치 70년 동안 8000만 명 이상의 중국인들이 비정상적으로 사망했다.중국 공산당을 탈퇴한 3억 4천만 명의 동지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중국 공산당이 꼭 멸망해야 중국인들이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리쥔이(李俊俋) 대만 입법위원 | NTD 화면 캡처

리쥔이(李俊俋) 대만 입법위원은 “중국(공산당)의 고압에도 불구하고 탈당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으며, 이 현상은 점점 뚜렷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중국 공산당은 매우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고, 이 도전은 사람들이 정치 권력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기본 인간성에 도전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리 위원은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 세상에 살면서 마땅히 기본적인 인권과 인도주의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쯔가와 마사유키 일본 도쿄도 에도가와 구의원 | NTD 화면 캡처

나카쯔가와 마사유키 일본 동경도 에도가와 구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아무리 아름다운 사회를 구가해도, 얼마나 많은 법규로 민중을 통제해도 아무런 소용없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하며, 중국 공산당은 죽을 날이 머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미쯔이다카오 전 일본 카시와자키시 의원 | NTD 화면 캡처

미쯔이다카오 전 일본 카시와자키시 의원은 “현재 중국 공산당이 세계에서 활동하는 모습과 폭정을 목격한 이후 반감을 가지는 일본인들이 늘고 있지만, 일본인들이 진정으로 반감을 가지는 것은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공산당이 무너져야 중화 민족의 문화를 부흥시킬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오직 더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 공산당이 바르지 않다는 것을 의식하고 탈퇴해야만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다고 믿기에, 나는 탈당 운동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미쓰이 전 의원은 많은 중국인들은 자유를 얻고 싶어하는데 3퇴가 가장 좋은 방식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화 문화의 부흥을 고대한다면서 일본 문화의 뿌리도 중국 고대의 문화라고 밝혔다.

가즈요시(花田紀凱) 일본 아스카신샤(飛鳥新社) 출판사 ‘게칸하나다(月刊Hanada) 편집장 | NTD 화면 캡처

가즈요시(花田紀凱) 일본 아스카신샤(飛鳥新社) 출판사 ‘게칸하나다(月刊Hanada) 편집장은 “이(삼퇴) 운동을 계속 이어가면 사람들은 진실을 알게 될 것이며, 이밖에 다른 선택은 없다.”면서, 일본인들이 탈당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카쯔가와 마사유키 일본 동경도 에도가와 구의원 | NTD 화면캡처

나카쯔가와 마사유키 일본 동경도 에도가와 구의원은 “3퇴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전 세계는 결국 중국 공산당의 비인도적이고 위협적인 면을 간파할 것이며, 중국 공산당이 이 진실한 정보를 봉쇄했지만 봉쇄 체제는 반드시 무너질 것이다.”라고 밝혀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 메커니즘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모습의 신중국을 건립해야 하며, 우리는 전 세계 탈당 서비스 센터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나카쯔가와 의원은 민주 국가가 중국 공산당의 봉쇄를 타파하고 중국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