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재선을 원치 않는 이유

지나 셰익스피어
2019년 08월 13일 오전 10:15 업데이트: 2020년 01월 2일 오후 12:03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이 2020 미국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주자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이든은 중국 공산당과 오랫동안 은밀한 거래를 해왔다. 부대통령으로 재직 시절, 그의 아들은 공산당의 도움으로 2013년 10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거래를 진행했고, 바이든은 거래가 성사되기 이틀 전 에어포스 투를 타고 중국으로 넘어가 아들을 도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올해 초 바이든은 중국인들을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면서 공산정권이 미국 경제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사실상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편에 선 모양새다.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 역시 대중 정책에 있어 바이든과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중국은 트럼프만은 재선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