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치사율 30%’ 한타바이러스가 또 발생했다

김연진
2020년 03월 25일 오후 3:0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6

설치류가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타 바이러스’가 또 중국에서 발생했다.

한타 바이러스는 폐렴과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한 중국인 남성이 이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인 남성 톈모씨가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출신인 그는 직장이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성을 지나다가 사망했다.

사망 후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한타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는 음성이 나왔다.

글로벌타임스

또 그와 함께 버스에 탔던 승객들 중 2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과 출혈, 폐렴 등 호흡기 이상,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한타바이러스는 아직 사람간 전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타 바이러스는 백신이 존재하는 바이러스다.  중국에서는  20여년 전부터 백신이 출시돼 있다.

중국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톈씨의 고향인 윈난성에서는 2015년부터 5년간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1천231건의 나왔으며 사망자는 1명이다.

다만, 중국 의료진이 중공 바이러스 방역에 힘을 쏟는 동안 또다른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포크타임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CCP Virus)’로 명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중국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출현해, 중국 공산당의 은폐로 인해 전 세계에 퍼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구분하여 이 바이러스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