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대파’를 흰 휴지로 닦아냈더니 벌어진 충격적 상태

이현주
2021년 01월 19일 오후 3: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4

중국서 판매하는 대파에서 녹색 색소가 묻어나와 충격을 안겼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가짜 음식 목록에 식품 하나가 추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SBS

중국의 가짜 음식 논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여기에 채소 ‘대파’도 목록에 추가됐다.

영상 속 중국의 한 시장에서 판매 중인 대파를 휴지로 닦으니 초록색 색소가 묻어 나왔다.

SBS

색소가 묻어나자 대파를 닦아낸 부분은 색깔이 옅어졌다.

대파를 싱싱하게 보이기 위해 색소로 염색한 것이다.

일부 상인들은 방부제 때문에 대파의 색이 진해진 거라며 안전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SBS

하지만 직접 집에서 기른 채소를 판매하는 노점상의 대파에서는 색소가 묻어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색소로 염색한 대파는 중국 북부 구이저우성의 세 개 도시에서 발견됐다.

SBS

실제로 이 대파를 산 소비자들은 “파를 씻으니까 물이 청록색으로 변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식품 건강 관련 웹사이트는 “지나치게 부자연스러운 녹색을 띤 채소는 가짜 식품일 수 있으니 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