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우주 관광 시대 “아름답고 연약한 지구”

이시형
2021년 07월 21일 오후 7:23 업데이트: 2021년 12월 29일 오전 10:12

20일 우주 관광을 다녀온 사람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베이조스는 이날 수 분간 우주비행을 했는데요.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 발사 기지에서 발사된 ‘뉴 셰퍼드’ 로켓.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입니다.

그 속도는 무려 음속의 3배인 시속 2300마일. 3~4분간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최초의 민간 우주관광은 아니지만 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11일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최초의 민간 우주관광 성공 “나는 한때 별을 보며 꿈꾸는 아이였어..”

(NASA): 고도 80㎞ 이상이 우주야 .

국제항공우주연맹: 아니야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karman line)’ 이상이야.

당시 브랜슨은 86㎞ 상공까지 비행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106km로 기록 경신!

“이것은 관광 사절단이고 그것은 우리를 훈련시키고 더 많은 사람이 우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행은 차세대 사람들이 우주에서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여행의 멤버는? 동생 마크 베이조스(50),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사를 포기해야 했던 월리 펑크(82), 첫 번째 우주여행 유료고객 올리버 데이먼

베이조스와 펑크, 데이먼은 각각 최고 부자·최고령·최연소 우주인이 됐습니다.

베이조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류의 우주 식민지 건설 인공 중력이 작용하는 정착촌을 우주에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억만장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막이 오른 우주여행의 시대.

언젠가 우리도 가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