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지인 소개로 ‘2023 션윈 월드투어’ 구미 공연장을 찾은 정해진 고려홍삼랜드 대표는 “너무 멋지고 환상적이었다”며 “이런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찬사를 표했다.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으로 유비의 가족과 충신 조자룡의 이야기가 담긴 ‘홀로 적진에 들다’를 꼽았다.
정 대표는 “아이 엄마(유비의 아내)가 우물에 빠져 죽고 이를 알게 된 왕(유비)이 슬퍼하는 모습이 불쌍하게 느껴졌다”며 “이런 장면들을 참 감동적으로 잘 표현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용수들의 기량도 최고인 것 같다. 너무 멋지게 잘했다”고 감탄하며 션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허받은 3D 애니메이션 무대 배경도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대 배경에서 (무용수들이) 나오는 듯한 것을 너무 잘 표현해서 정말 사람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션윈은 중국에서 거의 사라진 전통 문화를 전 세계에 재현해 알리고 있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공연할 수 없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 전통 문화를 복원하는 션윈을 공산 정권 유지의 위협 요소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중국에 이런 문화가 있는 줄 몰랐다”며 “(션윈이) 전 세계로 다니며 이런 문화를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공연을 한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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