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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희 대표 “션윈, 한결같이 아름답다”

2015년 04월 26일

정덕희 행복충전소 행복지기/마인드힐링센터 품 대표.(김국환 기자) 정덕희 행복충전소 행복지기/마인드힐링센터 품 대표.(김국환 기자)

“무용수들의 선이 곱다. 그래서 한결같이 아름답다. 힐링이 됐다.”

지난 25일, 마인드힐링센터 품의 정덕희 대표이사가 션윈예술단 공연을 보고 전한 소감이다. 그녀는 션윈 공연이 중국에서 봤던 공연들과는 차원이 다른 완벽한 연출로, “전문가들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인의 소개로 공연장을 찾았다는 정 대표는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함께 어우러진 션윈 작품을 보면서, “왜 이 공연을 꼭 보라고 했는지, (보고나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 특히 얼후 연주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배경화면 자체가 청명해서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됐고, 의상도 보는 이의 영혼을 맑게 해줬습니다. 무엇보다 두 줄 악기 얼후가 내 감성을 울렸어요. 어쩌면 얼후라는 악기를 만나기 위해 공연장에 왔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정 대표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얼후는 약 4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전통악기로 줄은 두 개다. 비록 줄이 두 개뿐이지만 새의 지저귐에서 말의 울음소리까지 다양한 소리를 표현해낼 수 있다. 또 음색이 부드럽고 은은하며 장중하고 비장하기 때문에 중국의 오랜 역사와 민족정서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악기로 꼽힌다.

평소 마인드힐링센터의 대표로서 사람들에게 내면의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정덕희 대표. 그녀에게 이번 션윈 공연은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됐다. 우리가 진정 돌아갈 곳이 어디인가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중국고전무용은 신이 전한 5000년 중화문화를 바탕으로 심후한 전통미학의 기초 위에 세워진 예술이다. 그만큼 표현력이 풍부하다. 정신적인 요소인 ‘신운(身韻)’과 신체적인 요소인 ‘신법(身法)’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사상, 정신세계를 우아한 무용동작에 실어낸다. 또 어떻게 사람이 되는가, 인성(人性)이란 무엇이며, 도덕이란 어떤 것인지, 사유체계와 가치관도 담아낼 수 있다.

정 대표가 공연을 통해 느꼈던 점이 바로 션윈이 담아내고자 하는 정신적 내포와 맞닿아 있었다.

한편, 그녀는 션윈 같은 전통문화 공연이 중국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마음 아파했다. 중국의 오랜 전통문화가 본토에서 이어나가지 못하고, 외지에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마음이 짠했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션윈이 (본토에서) 빛을 볼 날이 올 거라며, 희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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