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에 꼼꼼히” 기부의 정석 보여준 가수 아이유

이서현
2020년 03월 8일 오전 10:2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3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 스타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1일 1기부를 이어가는 아이유의 행보가 눈에 띈다.

아이유의 기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또, 대한의사협회에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전달했다.

지난 1일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3000만원을 쾌척했다.

다음날인 2일, 소속사 사무실이 위치한 과천시에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방역물품 구매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4일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해 달라며 양평에 사는 가족을 통해 양평군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외,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복지시설 등에도 총 1500만원을, 취약계층 보호시설에도 3500만 원을 또 추가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3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누리꾼은 금액보다 어려운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기부라는 점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했던 아이유는 현재 건강한 상태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의 영예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