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친구 보더니 목줄 놓고 가버린 주인이 어처구니없는 강아지

이서현
2021년 01월 16일 오후 1: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03

강아지에게 산책이란, 사람에게 공기 같은 존재다.

운동 삼아 밖에 나가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기분전환도 하고 스트레스도 푼다.

운이 좋다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 즐겁게 놀 수도 있다.

물론, 주인과 단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결론은 강아지와 함께 기회 될 때마다 집 밖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산책하는 강아지들은 해야 할 게 많아 발걸음이 바쁘다.

늘 가던 데라도 ‘뭐 새로운 건 없는지?’ ‘단골 가게는 잘 있는지? 모두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이리저리 관심을 두는데 주인이 길이 재촉하는 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산책 중에 한눈파는 주인 때문에 어처구니없어하는 강아지가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주인이 자기 친구 보더니 목줄 놓고 보러 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사진 속에는 실내 건물의 통행로에서 얼음이 된 강아지 한 마리가 서 있다.

녀석 앞에는 주인의 손을 떠나 덩그러니 놓인 목줄이 놓여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우연히 아는 사람을 만난 주인이 반가움에 목줄을 놓고 가버린 모양이다.

녀석은 이 상황이 황당한지 미간에 살짝 주름을 잡은 채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섰다.

누리꾼들은 “표정에서 어이없음이 드러난다 ㅋㅋ” “공공장소에서 목줄 놓으면 안 되는데” “‘주인 뭐하냐?’ 그런 표정” “가만히 있는 게 너무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