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난생처음 인형 선물 받고 눈물 그렁그렁 맺힌 유기견 출신 강아지

황효정
2020년 08월 18일 오전 11:40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29

태어나서 처음 선물이라는 걸 받아본 유기견은 마치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매체 ‘매일두조(kknews)’는 난생처음으로 인형 선물을 받고 감동한 강아지의 표정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길거리를 배회하던 유기견이었다.

얼마 전, 녀석을 입양하겠다는 보호자가 나타났고 강아지는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을 얻었다.

보호자는 그간 외로웠을 강아지를 정성껏 돌봐주었다. 지금껏 사랑받지 못했던 만큼 더욱더 사랑해주고픈 마음이었다.

매일두조(kknews)
매일두조(kknews)

기적 같은 선물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보호자는 어느 날 강아지를 위해 장난감 하나를 준비했다. 귀여운 망아지 인형이었다.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인형을 건네자,얌전히 앉아있던 강아지는 무척이나 감동한 표정을 짓더니 두 앞발로 조심스레 인형을 끌어안았다.

품에 소중히 인형을 안은 강아지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보호자를 한참이나 바라보며 말 대신 진심 어린 눈빛으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