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과 춤이 너무나 조화롭게 이루어졌고,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기회를 잡겠습니다.”
‘2023 션윈 월드투어’가 열린 지난 17일, 국립극장에서 만난 여의도 순복음교회 임동택 목사는 “(션윈은) 창조적이고 최고로 표현이 아름다운 예술”이라고 언급했다.
임 목사는 “어느 작품이라고 할 것 없이 모두 다 좋았는데,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시대마다 표현한 모습이 매우 예술적이었다”며 “오래전 고대 문명부터 이미 아름다운 중국 고전무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것을 현대에 와서 더 창작해서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멋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주제를 다루든 우리 각자의 재능을 최대한 예술로 표현하는 몸짓은 하나의 작품이고, 귀하게 여기고 높이 사야 한다”면서 “션윈은 굉장히 무게 있는 예술이고 아주 멋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션윈(神韻·신운)이 펼치는 중국고전무는 고대 문명을 바탕으로 한 수천 년 역사의 예술이다. 션윈예술단은 찬란한 문명이 하늘에서 전해진 것이라 믿었던 고대 중국부터 오늘날까지 5천 년 문화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임 목사는 “교회에서 메시지를 통해 결국 하늘의 세계를 표현하듯이,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목소리, 표현 모두 신의 작품”이라며 “멋진 예술을 보면서 신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목사는 션윈을 중국에서 공연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뿌리가 중국에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자긍심을 더 가지고 공연할 기회가 많아야 한다”며 “앞으로 중국 본토에 자유가 더 있게 되어 공연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션윈예술단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산주의 이전의 전통 중국의 정수를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