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5.5’ 지진이 또 발생했다

김연진
2020년 02월 13일 오후 12:4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6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동부 지역에 비교적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인명,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7시 7분께 후쿠시마 근해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7.3도, 동경 141.4도이며 진원 깊이는 해저 80km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 진도 4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

도호쿠, 간토 등 지역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NHK는 지금까지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폐쇄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제2원전에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와 관련된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앞서 지난 6일에는 후쿠시마현 인근인 이바라키현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도 이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났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이 지진으로 인해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돼 수많은 일본 시민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