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한번에 10년치 연봉… 일 관둔 中교사 ‘생얼 논란?’

연유선
2023년 05월 17일 오전 11:36 업데이트: 2023년 05월 17일 오전 11:36

인터넷 방송 단 한 번으로 연봉의 10배를 벌자 직장을 그만둔 중국의 유치원교사가 화제다. 그런데 이 교사의 생얼(화장을 하지 않은 맨얼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유치원 교사였던 황은 중국의 숏폼 영상 플랫폼 더우인에서 아이들에게 동요를 가르치는 영상을 올렸다. 청순한 외모로 현재 4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더우인

그러던 중 “한 번만 라이브 방송을 켜 달라”는 구독자들의 요청에 못 이겨 이번 달 초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을 켰다.

이 한 번의 방송으로 황은 40만~50만위안(약 7700~9600만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유치원 교사인 황씨의 10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돈이라고 한다.

라이브 방송을 마치며 황은 “하루 방송하고 10년치 월급보다 더 많이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후 황은 전업 스트리머가 되기 위해 유치원 교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인
더우인

하지만 얼마 전 필터 효과 없는 그녀의 생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CTWANT는 청순한 미모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치원 교사 출신 여캠 BJ 황의 생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유치원 교사 출신 BJ로 유명세를 얻은 그녀는 교육방송의 동요 녹음에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녹음실 메이킹필름이 공개되자 그녀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메이킹필름 속 황은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고 카메라 어플도 사용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너무 달라서 놀랐다”, “나이가 10년은 차이 나 보인다”, “충분히 예쁜데 왜 그러냐”, “내 눈엔 비슷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