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점성술사 “다음달 트럼프가 승부 역전해 재선”

류지윤
2020년 12월 15일 오전 9:40 업데이트: 2021년 05월 16일 오후 12:26

미국 대선이 한달 이상 혼선을 거듭하며 내년 1월 결말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 인도계 점성술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향후 한 달간의 미국 대선 상황을 예측했다.

트위터 계정 ‘비제이 죠티시'(Vijay Jyotish) 이용자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윗에 점성술로 예측한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의 미국 대선 흐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서양 점성술이 아닌 인도 전통의 ‘베다 점성술(Vedic Astrology)’을 통해 예측했다면서, 앞서 지난 11월 7일 바이든이 승리선언을 한 날에도 ‘트럼프에게 아직 승리할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점괘’는 큰 반응을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예부터 국가 대사에 관해 하늘의 뜻을 살피는 데 익숙한 중국계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호기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정리해봤다. 그가 점괘를 올린 날짜가 12월 12일이라는 점을 다시 밝혀 둔다.

12월 10일부터 1월 3일 금성이 전갈좌로 진입해 1월 3일까지 머물 것이다. 이는 손자병법의 마지막 단락을 예시한다. 이 단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배치가 비밀리에 실행된다.

12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태양이 케투(Ketu·인도 점성술에 쓰이는 별의 하나)와 전갈자리 25도에서 정확하게 서로 만난다. 그 후 12월 14일 개기일식이 출현한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때 주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대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점성술사가 ‘예언’을 올린 시점은 텍사스주에서 소송을 제기한 8일로부터 사흘 뒤였다.

그는 자신의 점괘에 대해 “텍사스주 소송에 여러 주가 동참하지만, 연방대법원이 그 어떤 긴급한 금지령을 제공해 돕진 않을 것”이라며 “혹은 사건을 수리해 심리하더라도 아주 느릴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 때문에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치러지고 주류 매체들은 바이든이 당선되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성술사는 또한 12월 14일 개기일식 및 수성이 케투와 정확하게 25도 각도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트럼프가 이날 언론의 검열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이 일부 제한을 받거나 심지어 잠시 사용이 중단될 수도 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역시 일부 내용을 검열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 230조 폐지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 법 230조는 ‘소셜미디어 사업자는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태양과 수성이 사수자리를 지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 몹시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주류매체에서 압박하거나 거짓 정보가 보다 많이 전파될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은 다 사람들에게 트럼프는 이미 가망이 없다고 여기게 할 것이다.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태양과 수성이 사수자리에서 긴밀하게 만난다. 결국 연방대법원의 판사와 변호사가 중요한 행동에 들어갈 것이다.

12월 21일 토성과 목성이 염소자리에서 약 6도로 근접한다. 연방대법원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중요한 구제책을 발표할 것이다. 이는 최후 판결은 아니고 정확한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다.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화성이 물고기자리에서 백양자리를 지나간다. 이는 아주 조심스러운 시기다. 그다지 평화적이지 않은 반응이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연방과 군대가 사건에 대해 전환반응을 보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집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기다릴 것을 권한다.

지금은 공공 시위나 경축 활동을 벌일 때가 아니다. 이런 사건은 장차 그다지 평화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12월 27일 화성이 힘든 과정을 끝낸다. 게임이 곧 끝날 최초의 명확한 신호를 보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더 확실해진다.

12월 30일 보름달이 쌍둥이자리에 나타난다. 연방대법원이 중대한 승리를 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아주 기뻐한다.

12월 31일 금성이 케투와 전갈자리에서 24도로 만난다. 이는 밖에 나가 신년을 경축하고 모일 시기가 아니다. 평화와 조화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공개적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가장 좋기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경축하는 것이다.

1월 1일부터 5일 사이 연방대법원이 최종판결을 내릴 것이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