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유기견 사랑이 재조명됐다.
8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는 스타의 반려동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의 반려동물을 조명하여 많은 연예인이 등장했다.
이중에서 시창자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이효리가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사연이다.
과거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효리의 답변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한때 예쁨받다가 병들거나 늙어서 버려지는 게 연예인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동물 보호를 하는 게 유행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를 가서 동물을 사기 보다는 이효리처럼 동물을 입양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효리의 애견으로 유명한 유기견 출신 순심이.
그는 2010년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순심이와 인연이 닿아 그해 겨울 입양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순심이를 입양한 이유로 “순심이라는 개가 눈에 밟혀서 며칠 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순심이와 동반 화보를 촬영하고 방송에도 수차례 동행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해왔다.
스타견이 된 순심이는 2013년 이상순과의 결혼식에도 들러리로 참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순심이 외에도 구아나, 고실이, 모카, 미달이, 석삼이 등 반려견과 반려묘를 입양하며 유기동물 입양 독려에 힘써왔다.
그의 행보는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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