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찐이구나” 방탄소년단 RM도 감동한 국민MC 유재석의 인품

이현주
2021년 03월 26일 오전 11:1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05

방탄소년단 RM이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 특집이 펼쳐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조세호는 유재석이 이슈된 사진이 있다며 RM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2018년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씨가 RM을 보고 ‘브이’ 포즈를 따라한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이 사진 그대로가 맞다”며 “우연히 옆을 봤는데 RM이 브이를 하길래 그걸 보고 자연스럽고 괜찮아 보여서 따라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자 RM은 유재석과 5년 전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RM은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하게 됐다.

그는 유재석이 이때 자신에게 따스하게 대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RM은 “스태프들 모두 피곤해서 주무시는데 유재석 형님 혼자 아침에 일찍 나오셔서 저한테 좋은 얘기도 해주시고 제 부모님 안부도 물어봐 주셨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그걸 보고 이분은 찐이구나 싶더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혼자 있는 게스트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말동무를 해준 국민MC 유재석의 매너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를 들은 뷔는 조세호에 대해 “주변 지인들이 ‘유퀴즈’ 나간다니까 인품이 좋다고 하시더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더 자세히 들을 수 있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