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령관 솔레이마니의 죽음이 정치적 ‘게임 체인저’ 될까? [英]

2020년 01월 13일 기밀해제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가 이라크 정치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수 있다고 중동 정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이란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바 있다.

“솔레이마니는 이라크 내 친이란 정치 세력들을 조종했다”라며 중동 전문가이자 이슬람 반테러 연구소 설립자 샘 바찌는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 지역 정치 동맹국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마침 이라크가 분열되고 총리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가 사망한 것이다.”

사망한 솔레이마니는 이라크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세했다. 일례로 이라크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자 솔레마니는 그날 밤 바그다드 내 고도의 보안 지역인 그린존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가 총리 대신 회의를 주재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