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1년 만에 스크린 복귀… 통편집 피했다

연유선
2023년 05월 16일 오후 1:35 업데이트: 2023년 05월 16일 오후 4:28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이 ‘사냥개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넷플릭스 새로운 시리즈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먹만큼은 자신 있는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은퇴한 사채업계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 분)과 함께 악명 높은 불법 사채업자 명길(박성웅 분)에게 맞서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오는 6월 9일 공개를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냥개들’은 초특급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한 시리즈물이기에 공개 전부터 주목 받았지만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배우 김새론이 출연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당초 건우 역의 우도환, 우진 역의 이상이 그리고 현주 역 김새론까지 세 젊은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통편집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으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과 김새론의 캐릭터상 통편집은 불가능하다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다.

연합뉴스

다만 제작진은 작품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김새론의 촬영분 중에 최소한의 분량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 구조물을 여러 차례 들이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김새론은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요구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0.2%가 측정됐다.

김새론은 1심 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항소를 하지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