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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부 학회장 “션윈, 흥미롭고 놀랄만한 문화 체험”

2020년 02월 5일

(디트로이트=에포크타임스) 노라 덩컨 4세(Norah Duncan IV)는 디트로이트 웨인주립대학의 음악학부 교수 겸 학회장이다. 그는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페라하우스에서 뉴욕 션윈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다. 정말 놀랍다”고 전하면서 한 나라의 문화를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공연단을 본 적이 없다고 얘기했다.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중국 고전무용 및 음악 예술단체로, 해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찬란했던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있다.

션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천 년 동안 중국에선 신성한 문화가 꽃피었다. 이 인류의 보물은 현대에 거의 사라질 뻔했지만, 션윈예술단의 음악과 무용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덩컨은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션윈의 사명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를 이해하면서 우리는 더 조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악학부 교수이자 뛰어난 음악가이기도 한 덩컨은 중국과 서양 악기를 결합한 션윈 오케스트라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는 “그들의 연주가 중국의 전통적인 교향악에서 나온 소리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춤을 위한 신나고 흥미로운 반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그렇게 복잡하면서도 조화롭게 결합하는지… 정말 매혹적이고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션윈 공연에서는 2시간 가까이 전속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한다.

이어서 그는 “내가 분명히 들은 것은 정통이라는 특징이었다. 정통 중국 문화가 무용과 결합해 아주 흥미로운 공연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공연 중에는 벨칸토 창법을 구사하는 성악 솔로리스트의 무대도 있다.

덩컨은 솔로 소프라노에 대해 “정말 놀라웠다. 정말 아름다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션윈(Shenyun)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2020.1.25.|NTD Television

션윈은 공연마다 약 20여 편의 작품을 올린다. 작품들은 중국의 풍부한 5천 년 역사와 신화, 전설을 묘사하기도 하고 중국 고대사회의 소박한 농촌풍경을 그리거나 고전소설이나 역사의 한 대목을 선보이기도 한다.

덩컨은 여러 작품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가 모두 같은 전통에서 온 것은 아니지만, 신에 대한 믿음의 측면에서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나에게 시간의 시작, 문명의 시작, 문화의 시작을 보는 특별한 방법과 통찰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션윈을 다른 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서로 전혀 다른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류는 영혼으로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다른 문화 속에서 닮은꼴을 찾아 공유할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은 꽤 신선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