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아래 거울처럼 비추는 물가에 앉아 눈 감고 목 축이는 사자가 포착됐다

황효정
2020년 10월 7일 오전 11:4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34

은하수 아래에서 생명수를 마시는 사자의 동화 같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 에포크타임스(The Epoch Times)는 은하수 아래 강에서 목마른 사자가 물을 마시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한 사진작가가 남아프리카에서 촬영한 해당 사진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 아래 사자 한 마리가 물가에 고요히 앉아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거울처럼 자기 모습을 비추는 물에 입을 가져다 댄 사자는 두 눈을 감고 물맛을 음미하는 표정이다.

Cater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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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수풀의 공제선과, 아직 붉은 기운이 맴도는 밤하늘, 그리고 은하수가 아름답게 풍경을 장식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날씨도 좋아야 하고, 사자가 목이 말라야 하고, 은하수 아래에서 물을 마셔야 한다”며 이같은 장면을 찍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필름에 포착된 이번 장면은 기적에 가깝다는 것.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름답고 신비롭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