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말하는 나이 먹으면서 슬픈 것 중 하나

김우성
2021년 01월 28일 오후 1:2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43

나이를 먹어갈수록 여러 이유로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몇몇은 이제 만나지 않기도 한다.

그래도 추억은 남기 마련이고, 생각 없이 친구들과 놀던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이를 먹으면서 슬픈 것 중 하나가 뭔지 알아?’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YouTube ‘카카오TV’

해당 글은 카카오TV ‘밤을 걷는 밤’에 출연한 유희열이 길을 걷다가 툭 던진 질문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유희열은 질문에 “시시한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는 거”라고 스스로 답하며 “그게 얼마나 소중했던 건지 잘 몰랐어.”라고 고백한다.

이어 그는 “시시한 얘기 나누면서 서로 낄낄대고 아무 소득 없이 헤어지는 사이 있잖아.”라며 “시시한 얘기 나눌 친구가 되게 그립다 그리워”라고 가까운 관계에 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YouTube ‘카카오TV’

한 누리꾼은 “친구들이랑 시답잖은 대화 나누면서 밤늦게 놀고 싶다.”며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살 때 나름 재미있었는데, 갑자기 서글퍼진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누리꾼은 “막상 시시한 얘기 나누고 있다 보면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며 “그만큼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으로 변해 있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희열은 홍대를 걷다가 <음악 도시>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를 회상하기도 한다.

어느 홍대 클럽 뮤지션을 프로그램에 초대했던 당시 제대로 진행을 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웃음을 줬다.

해당 영상에서는 홍대에서 합정까지 걸으면서 털어놓는 유희열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