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콘텐츠 없는 깨끗한 영상 플랫폼 ‘깐징 월드’ 출범

한동훈
2022년 08월 20일 오후 1:35 업데이트: 2024년 01월 19일 오후 2:20

‘유해 콘텐츠를 배제하고 건전한 인터넷 공간을 제공한다’는 모토를 내세우는 동영상 플랫폼 ‘깐징월드(GanJing World·乾淨世界)’가 최근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뉴스는 물론 건강, 미용, 음식, 요리, 여행,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깐징월드’는 “폭력·음란물·범죄 등의 유해 콘텐츠를 제외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추는 에포크타임스에 “중국어로 ‘깨끗한 세상’을 뜻하는 깐징월드는 그 의미처럼 안전하고 깨끗한 사이버 공간”이라며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추 CEO는 “상업주의에 치우친 기존 소셜미디어 대신 건전하고 밝은 가족친화적 대안 공간을 표방한다”며 “긍정적인 정보를 확산하고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고도로 발달한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클릭을 유도하고 사용자가 플랫폼에 오래 머물며 광고를 소비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유익한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깐징월드는 진정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새롭게 출시된 동영상 플랫폼 ‘깐징월드(Ganjing World)’ | 화면 캡처

추 CEO는 “사명이 다르면 플랫폼의 내용과 운영이 달라진다”며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인 인터넷 환경에 변혁을 일으켜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깐징월드는 모든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에게 문호를 개방해 참신하고 효율적인 동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폭력, 포르노, 범죄, 약물 등의 유해 콘텐츠가 아닌 한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채널에서 자유롭게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검열을 받지 않는다.

“깨끗하고 유익하다면 어떤 콘텐츠도 검열 걱정 없이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고 추 CEO는 강조했다.

미국 정보기술(IT)기업들이 몰린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깐징월드는 지난 7월 동부의 뉴욕주 미들타운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미들타운의 조지프 M. 데스테파노 시장은 이달 초 회사 이전 개업식에 참석해 깐징월드 서비스 공식 개시를 축하하며 “우리 시의 승리이자 우리 지역의 승리”라고 말했다.

데스데파토 시장은 깐징월드에 대해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포크타임스 미국 본사의 야스퍼 파커트 편집장도 개업식에 참석해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 공식 출시를 축하하고 “사업적 제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깐징월드는 현재 영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세계 여러 언어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도 개발 중이다.

◇ 깐징월드 공식 웹사이트 https://www.ganjing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