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 전혀 받지 않는 ‘아이유’가 유일하게 직접 요청해 넣은 뜻밖의 광고

이현주
2020년 09월 9일 오전 11:0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4

가수 아이유가 올린 유튜브 영상 광고가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에서는 4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아이유의 ‘이유 있는 광고?’ 토픽이 이어졌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방송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외 투어 영상 후기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얼핏 보기엔 브이로그 형식의 평범한 영상이었다.

그런데 영상 마지막에 뜻밖의 광고가 등장했다.

아이유 유튜브 채널 캡쳐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광고였다.

해당 광고에는 실종 아동의 인적사항과 사진, 실종 당시 인상착의 등이 상세히 담겨있었다.

평소 아이유는 유튜브 광고를 전혀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 유튜브 채널 캡쳐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측은 “좋은 의도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아이유 측에서 먼저 해당 기관에 (정보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페인 이미지는 경찰 측을 통해 실종 아동의 보호자 동의 및 모든 절차상 허락을 거쳐 전달받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실종아동 캠페인이라니 정말 대박이다”, “인성 대박이다”, “이게 바로 선한 영향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