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콘 이렇게 나오던 시절에 살아계셨던 분들은 조용히 일어나주세요”

김연진
2019년 12월 12일 오전 9:3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7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드콘’은 지난 1986년 출시된 국민 간식이다.

출시 당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인기를 끌며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게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월드콘’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롯데제과

예전에는 콘 끝부분에 플라스틱 손잡이가 있었다는 사실, 아마 그 시절을 추억하는 사람들만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드콘 이렇게 나오던 시절에 살아계셨던 분들은 일어나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월드콘’ 끝부분에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과거에는 콘 끝의 초콜릿이 금세 녹아버렸다. 이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부착해 먹기 편하도록 제작한 것이다.

롯데제과

이 부분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마지막에 플라스틱 손잡이를 이로 꾹꾹 씹으며 초콜릿 과자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면 ‘옛날 사람’일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초콜릿이 잘 녹지 않는 기술이 개발되고, 포장지도 새롭게 제작돼 플라스틱 손잡이가 없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거 알면 진짜 옛날 사람이다”, “어렸을 때 생각난다”, “저 부분이 제일 맛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