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2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6명

김연진
2020년 01월 30일 오후 6:0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2

서울 강남, 경기도 일산 일대를 이동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세 번째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이 발생했다.

우한 폐렴 확진자를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다섯번째 환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했다.

연합뉴스

평소 천식을 앓아 기침 증상이 있었고, 발열은 없었다.

능동 감시자로 분류돼 관리를 받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곧바로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또한 여섯번째 환자는 50대 한국인 남성으로, 국내 세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능동 감시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본은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완료되면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