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걸려 격리된 환자가 병원에서 도주한 중국 실시간 상황

김연진
2020년 01월 23일 오후 5:14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4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가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현재 사망자는 17명으로 급증했고, 확진자는 500명이 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현지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상하이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연합뉴스

상하이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격리된 확진자가 병원에서 도주하고 말았다.

이에 중국 당국은 군 병력을 활용해 지하철 내부를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중국 시민은 방독면을 착용한 채 지하철에 탑승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또 다른 폐렴 확진자 3명의 일가족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고 한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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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내부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있는 지역은 광둥,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20곳을 넘어섰다.

또한 한국, 일본, 미국, 태국, 대만 등 우한 폐렴이 다른 국가로까지 퍼져 나간 상태다.

23일 WHO 측은 긴급위원회를 열고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