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병원’에서 어린아이 시신 3구를 포대에 담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김연진
2020년 02월 14일 오전 10:46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15

중국 우한시의 한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어린아이들의 시신을 포대에 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병원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한 포대에 아이 시신 3구를 한꺼번에 담아 어디론가 옮기고 있었다.

지난 12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CCTV 녹화 영상을 몰래 촬영한 듯한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Twitter ‘PeterSh39054080’

공개된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병원으로 보이며, 게시자는 “중국 우한의 병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들이 이어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병원 관계자들이 차례로 어린아이의 시신을 가져와 포대에 담았다.

핏기없는 얼굴을 한 채, 축 늘어진 어린아이들은 그대로 포대에 담겨졌다.

무려 시신 3구가 포대에 담겨진 뒤, 관계자들은 포대를 꼼꼼히 밀봉하고 어디론가 가져갔다.

해당 영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현지에서는 “우한 병원에서 시신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시신들이 화장터로 보내져 곧바로 소각된다”, “사망자가 너무 많아 시신을 담을 포대도 부족한 상황이다” 등 소문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중국 현지의 충격적인 실태, 참혹함에 분노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