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사귀기 전 단계일 때 “썸탄다” 대신 쓰는 말

황효정
2019년 10월 8일 오후 2: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9

“썸탄다”라는 말을 쓰면 더이상 요즘 사람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속보(?)가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유튜브 예능 채널 ‘잼플리 Jamfully’에는 23살 동갑내기 여사친·남사친이 썸을 타기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리얼리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너 삼귀다 알아?”라며 “사귀기 전 단계”, “삼귀는 사이”라고 대화를 주고받았다.

“너 삼귀다 알아?”
“삼귀다 그게 뭐야?”
“사귀기 전 단계래”
“그래서 우리가 데이트 하는 사이니까 삼귀는 사이”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말인즉슨, 사귀기 전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를 부르는 이른바 “썸타다”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됐다는 것.

다수 누리꾼에 따르면, 요즘 아이들은 사(4)귀기 전 이같은 단계를 “삼(3)귀다”라고 한다고 알려졌다.

일부는 이에 더해 “짝사랑은 ‘이귀다’, 이별은 ‘오귀다’라고 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어른들은 “아줌마 놀리지 마”, “나는 악귀다”, “볼빨간사춘기가 부릅니다 삼귈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
유튜브 ‘잼플리 Jamf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