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50만 달러’ 주면 “먹을 수 있다vs없다”로 난리 난 음식

황효정
2019년 12월 26일 오전 9:38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5

“이거 한 접시 다 먹으면 6억 줄게. 할래?”

외국에서 50만 달러, 한화 약 5억 8,200만원을 주면 먹을 수 있냐는 주제로 뜨거운 음식이 있다. 뜻밖에도 한식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한 해외 누리꾼은 SNS에 “50만 달러 주면 한 접시 다 먹을 수 있냐?($500K to eat this whole plate, wyd?)”는 질문을 게재했다.

1만여 건의 리트윗과 좋아요를 받을 만큼 크나큰 논란을 몰고 온 이 질문.

수많은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는 “먹을 수 있다”와 “얼마를 줘도 못 먹는다”라는 의견으로 첨예하게 대립이 펼쳐졌다.

대체 어떤 음식이 접시에 있길래 그럴까. 음식의 정체는 다름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산낙지였다.

흰 접시에 가득 담겨 다리와 몸통이 토막 난 채로 꿈틀대는 산낙지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기겁했다. 산낙지가 뭔지 몰라 빨판을 보고 “혹시 이빨이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 한 누리꾼이 짧고 굵은 댓글을 남겼다.

“오케이, 한국인한테 줄 25조 달러(한화 약 29,100조원) 준비해라(Ok, u need 25 Trillion$ to pay koreans)”

해당 댓글처럼, 질문을 접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짧고 굵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 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