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공항 탐지견이 낯선 가방 앞에 멈춰 꼬리를 세차게 흔든 이유

김연진
2019년 09월 24일 오후 1:5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5

공항 탐지견 역할이 아직은 낯설기만 한 강아지가 있다.

하지만 열의는 넘친다. 짧은 다리로 공항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때였다. 이 강아지가 한 여성이 들고 있던 가방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앉았다. 공항 직원에게 보내는 신호였다.

이에 공항 직원들이 그 가방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확인했는데,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가 나온 것이 아닌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공항 탐지견의 사연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한 누리꾼은 공항에서 해맑은 탐지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공항 탐지견이 너무 귀여워서 보고 있었는데, 어떤 여성분의 가방 냄새를 맡더니 그대로 앉아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직원들이 확인해봤더니 그 안에 샌드위치가 들어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 “탐지견 역할이 아직 서툰가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