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국내 첫 ‘드론 택시’가 하늘에 뜬다

김연진
2020년 02월 29일 오전 10: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7

국토부가 오는 11월 드론 택시 시험비행에 나선다.

또한 시속 400km로 달리는 초고속열차가 도입되는 등 교통시스템 혁신을 시도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연합뉴스

국토부는 우선 수도권 광역철도가 예정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GTX A노선 공사를 일정대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 서부권 GTX 도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에는 시속 400km로 달리는 초고속열차 도입에 착수할 계획이다.

먼저 경부선 오송~평택 구간에 초고속열차 선로 시설을 도입하고, 나머지 구간은 경부선 후속화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국토부는 정보통신 기술 기반의 첨단 이동수단 ‘도심형 항공모빌리티’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11월 드론 택시를 시범 비행한다고 밝혔다.

YTN

구체적으로 오는 5월에는 비가시권, 다수비행을 지원한 K드론시스템 실증을 시작한다.

이후 11월에는 규제 혁신으로 비행자유화구역을 지정하며 자유로운 드론 비행 환경을 조성,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자율자동차, 드론,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수소경제, 공간정보 및 데이터경제 등 혁신 성장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