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에게 힘주기 위해 뭉친 ‘환불원정대’, 음원 수익도 전액 기부한다

김연진
2020년 10월 13일 오전 10:0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29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싹쓰리’가 그러했듯이, ‘환불원정대’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0일 저녁 6시, ‘환불원정대’ 측은 ‘돈 터치 미’ 음원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환불원정대’는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 등 독보적인 음색과 개성을 자랑하는 4명이 뭉쳐 환상적인 노래를 완성했다.

특히 갑상샘암 수술 후 성대결절로 자신감을 잃었던 만옥은 “수술 후 성대 신경이 마비됐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눈물로 고백했다.

MBC

그러나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자신감을 되찾은 만옥은 전성기 시절 음색을 다시 뽐내면서 이번 노래를 통해 부활했다.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환불원정대’는 음원 차트까지 그야말로 씹어먹었다.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뭉쳤던 ‘환불원정대’ 측은 앞서 활동했던 ‘싹쓰리’와 마찬가지로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올해 말 기부처를 선정해 수익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