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먹다가 밑바닥에 적힌 ‘문구’ 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김연진
2020년 07월 1일 오전 10:34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38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결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기업’으로 불리고 있는 오뚜기.

혹자는 ‘갓뚜기’라고도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갓뚜기’의 또 다른 선행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몰래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있었던 것.

연합뉴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덕분에 챌린지에 남몰래 동참하고 있었던 오뚜기”라는 내용으로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은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 소컵이었다.

진라면 소컵 밑면에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제품 번호와 유통기한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적힌 ‘의료진 덕분에♡’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합뉴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환자 진료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오뚜기가 동참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뚜기는 자사 대표 제품인 진라면 밑면에 이런 문구를 적으면서 ‘덕분에 챌린지’에 뜻을 함께하고,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뚜기는 이런 사실을 홍보하지 않았으나, 일부 소비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역시 갓뚜기”, “의료진들이 힘냈으면 좋겠다”, “정말 감동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