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이라도 보고 싶다”고 털어놓은 ‘알라딘’ 주연 배우 메나 마수드

이서현
2019년 12월 7일 오전 1:0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0

올 상반기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영화 ‘알라딘’의 주연 배우 메나 마수드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메나 마수드와 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나 마수드는 “침묵하는 것에 지쳤다”라며 현재 자신의 상황이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녹록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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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딘은 전 세계에서 1조 원대 수익을 올리며 압도적인 흥행을 거뒀다. 당연히 주연을 맡은 그에게도 꽃길이 펼쳐질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메나 마수드는 “사람들은 내가 돈을 많이 벌고 캐스팅 제의도 쏟아지고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알라딘’ 이후로 한 번도 오디션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나 마수드 인스타그램

이어 “내가 무슨 ‘배트맨’ 역할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집트계 캐나다인인 메나 마수드는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알라딘 역을 따냈다.

과거에도 중동 테러리스트 역할 오디션만 들어와 오디션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기도 잘했는데” “오디션도 안 들어온다는 게 진짜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