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시신 40여구 발굴…”확인 중”

한동훈
2019년 12월 20일 오후 3:13 업데이트: 2020년 01월 2일 오전 11:46

옛 광주교도소 부근에서 시신 40여 구가 나와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나온 곳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 대상 부지로 가족 등 연고자가 없는 사망자들이 묻힌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

사형수나 연고자가 없는 사망자의 경우 유골에 표식을 하도록 되어 있다.

옛 광주교도소 전경 | 촬영 정회성=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이번에 나온 유골 중에는 이런 표식이 없어 5·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옛 광주교도소 지역은 5·18 당시 행방불명된 시민들이 암매장된 곳으로 추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