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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 아름다움 그리고 매료된 관객들…버몬트 벌링턴 ‘션윈의 밤’

2020년 02월 19일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에포크타임스)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동작의 일체감, 그리고 신성과의 연결, 순결한 아름다움 등은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열린 션윈(Shenyun)퍼포밍아츠의 여러 특징 중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많이 받은 부분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플린(Flynn) 공연예술 센터에서 션윈 시즌2020을 관람한 기업가 브라이언 호튼(Brian Horton)은 소감의 첫마디로 “이런 수준의 안무를 본 적이 없다. 정말 놀랍다”라고 전했다.

그는 션윈이 자신이 지금껏 보아온 다른 공연을 능가했으며, 많은 무용수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움직이는 모습에 무척 감동했다고 말했다.

“무용수들이 일제히 움직일 때, 그 힘은 정말 강력하다.”

그는 또한 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중국 전통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열정은 ‘전염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열정은 전염됐지만, 바이러스는 없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지만, 션윈의 공연은 예정대로 계속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션윈의 연주자, 무용수, 음악가, 기술진 모두는 뉴욕에 거주하고 뉴욕에서 훈련한다. 이들 중 누구도 최근 중국에 가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이들은 션윈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중국에 다녀온 단원은 단 한 명도 없다.

션윈은 죽어가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되살려야 하는 절박한 필요성을 느낀 재외 중국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보도는 또 “(션윈의) 그런 사명은 중국 밖에서만 수행될 수 있다”며 “이는 중국 공산정권이 지난 70년간 전통문화, 가치관, 예술을 체계적으로 파괴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벌링턴 시민들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소중한 역사적 사건을 간직하고 있는데, 벌링턴 대학이 1791년 종교의 자유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최초의 대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산주의 통치하에서의 중국은 이 종교적 자유가 멸종해야 할 표적이 되어왔다. 오늘날까지도 중국 공산당은 기독교인, 위구르 무슬림 그리고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문화

이날 다른 여러 공연 관람자들도 션윈의 아름다움을 칭찬하고 션윈이 중국의 전통 예술과 문화를 지켜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베벌리(Beverly)와 브라이언 웸플(Brian Wemple)이 버몬트주 벌링턴의 플린 공연예술 센터(Flyn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션윈을 관람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2.15.| De Ping/The Epoch Times

버몬트 대학의 지리학 교수인 베벌리 웸플(Beverly Wemple)은 공연이 “매우 아름다웠다”라고 평가하고, “특히 디지털 무대 스크린이 공연 효과를 향상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한 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공연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신과의 연관성, 즉 문화가 신에 의해 세상에 전해졌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인 로리 사데위츠(Lori Sadewicz)는 공연에서 중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며 즐거워했고, ‘믿음의 중요성’을 가장 인상 깊은 메시지로 꼽았다.

그녀는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진실함과 정직함을 가질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전통 중국 악기를 서양 전통 오케스트라와 결합한 선윤 오케스트라의 독특한 사운드를 높이 평가하고, 무용수들의 의상에 대해서도 “정말 아름다웠다”며 감탄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박스 오피스 매니저 AJ 푸실레(AJ Fucile)는 남자 무용수들의 유연성이 매우 놀라웠다고 했다.

그는 작품 ‘작은 스님’에 나오는 남자 무용수들을 언급하며 “내가 그 동작을 시도한다면 나는 반으로 갈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연주에 감격했으며, 디지털 무대 배경에서 무용수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사라지는 모습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얘기했다.

버몬트주 벌링턴의 플린 공연예술 센터(Flyn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션윈을 관람한 줄리(Julie)와 데이브 레인(Dave Lane). 2020.2.15.| Weiya Yang / The Epoch Times

와이어리를 운영하는 데이브(Dave)와 줄리 레인(Julie Lane)은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데이브 레인은 “문화적인 이야기는 환상적”이라고 얘기했다.

그의 부인 줄리 레인은 “쇼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의상은 절대적으로 아름다웠으며, 이야기는 우아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공연이 그들에게 “매우 풍부한 경험”과 같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다. 우리는 그런 공연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션윈을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2006년 예술단 창단 후 관객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