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스태프에게 욕하고 칭찬받은 톰 크루즈

김연진
2020년 12월 22일 오전 11:1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4

톰 크루즈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영화 촬영 스태프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한 번만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당장 해고시키겠다”

결국, 문제의 직원 5명은 영화 제작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톰 크루즈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의 제작이 계속 지연되는 상황에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톰 크루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미션 임파서블 7’을 촬영하던 중에 거리두기를 어기고 컴퓨터 앞에 가까이 있는 직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한 번만 더 거리두기를 어기면 당장 해고하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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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라며 “내게 사과할 게 아니라, 코로나19 셧다운 때문에 집을 잃은 영화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 관계자들은 톰 크루즈의 단호한 행동에 칭찬을 보내고 있다고.

이후 톰 크루즈는 관련 직원들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지면서 결국 해고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