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강추위로 맨홀 뚜껑에 혀가 붙어버린 강아지

김연진
2019년 12월 12일 오전 9:2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37

러시아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하 15도의 강추위 탓에 맨홀 뚜껑이 꽁꽁 얼어붙었고, 강아지가 여기에 혀를 댔다가 그대로 붙어버린 것이다.

다행히도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이 물을 부어 혀를 녹여주면서 강아지를 구조해냈다.

YouTube ‘ViralHog’

과거 유튜브 계정 ‘ViralHog’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강아지가 맨홀 뚜껑에 혀가 달라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맨홀 뚜껑에 혀가 붙어 낑낑거리는 강아지가 보인다.

고통스러운지 녀석은 이리저리 발버둥 치는 모습이다.

이때 한 시민이 이 모습을 발견하고 급하게 생수를 들고 와 혀를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혀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YouTube ‘ViralHog’

그러자 시민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덕분에 강아지는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강아지는 자신을 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한지 꼬리를 흔들면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