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중지 헬스장에서 ‘먹방’ 펼친 이유로 ‘전 지점 신고’ 당한 핏블리

이현주
2020년 12월 30일 오후 1:3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18

헬스 유튜버 핏블리가 먹방 때문에 경찰에 신고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헬스장을 운영하며 운동이나 다이어트 관련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지난 26일 핏블리는 유튜브에서 ‘헬스장에서 대게라면 먹는사람 (신고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핏블리는 “먹방 헬스장에서 한다고 신고당했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는 “공무원 분들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하도 신고를 많이 당해서 공무원 분들하고도 다 안다. 그 분들도 구독하고 계신다”고 반전 상황을 전했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그는 “문제가 없다더라. 근데 신고가 많이 들어와서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이번에는 경찰은 안 왔다. 신고를 여기만 한 게 아니라 전 지점을 다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핏블리는 이날 대게와 라면 먹방도 선보였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영상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 보였지만 영업 정지 사태로 힘들어하는 그의 모습도 동시에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잘 되는 거 질투나서 신고하는 듯”, “전 지점 신고는 악의적이다”, “잘 나가는 거 보니 참을 수가 없었나보다”, “힘든 게 눈에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한편, 핏블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헬스장 영업이 중지된 뒤 타락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라면 먹방이나 치즈볼, 피자 먹방 등을 통해 큰 화제를 모으면서 ‘타락헬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