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중국의 5천 년 문명을 되살린다는 사명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고 있는 션윈예술단이 16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션윈이 펼친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 김성희 한국무용가
(무용수들이) 너무 테크닉(기술)이 완벽해서 “극찬” 이외에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너무 좋은 분위기로 관람 잘 했습니다.
군무도 군무지만 남자 무용수들의 발레리나 같은 안무가 사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남자분들이 저렇게까지 다리를 올리고 한다는 것이 굉장히, 뭐랄까.. 너무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김성희 씨는 중국의 현실을 무용극으로 표현한 션윈의 연출력에 놀라워했습니다.
– 김성희 한국무용가
굉장히 뭉클했어요. 현재 중국의 상황, 그것을 무용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예상 밖의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그것도 굉장히 가슴에 와닿았어요.
‘악보다 선이 이긴다’는 그것을 중국고전무용으로 보여준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부처님이 계셔서 극락세계로 가고 또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결국에 극락에 가서 재생한다는 것을 아주 안무를 잘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도 뜻을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은 무용이 됐습니다.
마지막에 현재 코로나 시대 때 휴대전화를 많이 봐서 생기는 안 좋은 단점 이런 것을 어떻게 무용에서 저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감격했어요.
션윈예술단은 서울 국립극장에서 오는 19일까지 서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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