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학폭’ 논란 속 동창생이 폭로한 학창시절 한지민의 남다른 인성

이현주
2021년 02월 25일 오전 11:1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12

최근 연예계를 초토화 시킨 학교 폭력 논란.

배우 한지민은 이와는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한지민 인스타그램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지민 인성 폭로한 동창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한지민의 동창생으로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A씨는 한지민의 초, 중, 고 졸업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연락 안하고 살지만 학창시절에도 그냥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한지민은 외모와 성적 모두 월등해 일부 여학생들의 시기를 받았다.

한지민이 중학교 때 대항 소프트볼 경기를 하는데 공을 잘못 맞아 눈가가 찢어져 피가 났는데 손뼉 치며 좋아한 학생들이 있을 정도였다.

글짓기와 그림 실력도 뛰어났으며, 고등학교 땐 공부도 항상 상위권으로 선생님들이 다 예뻐하기도 했다.

MBC

A씨는 “학생 때 CF 등 찍고 그 경력이면 웬만한 연극영화과 넣을 수 있었을 텐데 복지학과 가고 싶다고 공부해서 서울여대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지민은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왔고 아동·청소년 상담 석사 학위도 땄다.

A씨는 이처럼 한지민은 매우 훌륭한 학생이었다며, 한 가지 일화를 전했다.

tvN

같은 반에 정신지체 앓던 친구가 있었는데 잘 씻지도 않고 혼잣말을 자주 중얼거렸다.

모든 아이들이 싫어하고 피했지만 한지민 혼자 그 아이를 보고 웃으면서 인사했다.

그는 “15년 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복은 짓는 만큼 자기가 받는다”며 한지민의 남다른 인성을 밝혔다.

한지민 인스타그램

한지민의 미담은 연예계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그는 사회복지과 출신으로 데뷔전부터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거 사극 촬영현장에서 보조 출연자가 화상을 입자 택시비까지 주며 화상 전문 병원으로 가달라고 부탁해 스태프들의 감동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