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점심메뉴이자 배달음식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짜장면. 여기에 고춧가루를 톡톡 뿌려주면 그 맛이 더욱 배가된다.
고소한 짜장에 매콤함에 더해져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짜장면과 고춧가루의 궁합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그런데, 고춧가루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취향은 짜장면에 고춧가루 한 통을 들이붓는 수준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짜장면 고춧가루 빌런’이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오늘 점심은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멘트와 함께 짜장면 사진을 수차례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짜장면은 그야말로 시뻘건 색이었다. 고춧가루 폭탄이 뿌려진 결과였다.
짜장 소스가 안 보일 정도로 그릇 전체를 뒤덮은 고춧가루. 문득 비비면 무슨 색일까, 먹으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진다.
그의 유난스러운 고춧가루 사랑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고춧가루 면에 짜장 한 스푼”, “고춧가루 값이 더 들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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