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셋째 가질까?”라는 아내의 문자 받은 남편이 ‘다급하게’ 보낸 답장

이서현
2019년 08월 31일 오후 1:36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9

“셋째를 가지자”라는 아내의 문자에 남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난 8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장영란이 남편에게 장난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문정원과 장영란은 최근 둘째 딸 유담이를 출산한 이하정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유담이를 보며 끊임없이 극성맞은 리액션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영란은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럽다”라며 “셋째가 생기면 남편과 사이가 틀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문정원도 “생각지 못하게 임신이 되면 감사할 텐데..”라며 슬쩍 셋째 욕심을 비췄다.

TV조선 ‘아내의 맛’

이에 장영란은 “셋째 가져볼래?” 라는 문자를 각자의 남편에게 보내보자고 제안했다.

1등으로 답장을 받은 문정원이 이휘재에게 들은 답은 “ㅋㅋㅋ”였다.

이때, 장영란은 자신이 남편에게 중복 문자를 보낸 걸 발견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전송이 안 된 줄 알고 계속 눌러서 “여보 우리 셋째 어때? 셋째 갖고 싶엉”라는 문자를 30개가량 보낸 것.

문정원과 이하정은 경악했고 “정말 무서웠겠다”라며 웃었다.

TV조선 ‘아내의 맛’

잠시 후 장영란은 남편에게 보낸 만큼 켜켜이 쌓인 답장을 받았다.

장영란의 남편은 “대박 귀엽다 ㅎㅎㅎ 셋째…? 원래..남 애기는 보면 참 귀엽잖아..우리 둘 키우고 있으니 있는 자식들 잘 키우자”라며 “나도 이제 사람처럼 살고 싶어”라고 보냈다.

TV조선 ‘아내의 맛’

또 “저번에 생리 안 한다고 했을때 무서웠어”라며 “애기 용품은 누구한테 받아야 하나..어떻게 출퇴근 해야하나”라며 뜻밖의 심경 고백(?)을 했다.

장영란의 남편은 다급하게 문자를 보내는 와중에도 다정함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울이쁘니 화이팅! 셋째는! 고민! “이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도 아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섬세하게 배려했다.

특히 이하정과 문정원은 “저번에 생리 안 한다고 했을때 무서웠어”라는 말에 빵 터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 “장영란 문자 개수 뭐야 ㅋㅋ”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말 봐선 육아도 같이 열심히 하는 듯” “와 진짜진짜 다정하다..말투보고 충격 먹었어”라며 두 사람의 애정 가득한 문자에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