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코리아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출간 기념 세미나 개최

이연재
2022년 05월 14일 오전 11:38 업데이트: 2022년 05월 14일 오전 11:38

지난 12일 에포크미디어코리아와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충무아트센터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출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정기태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조언과 제언이 새 정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기태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

“저희 에포크미디어코리아가 마련한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이 시대 현인 스물한 분의 조언과 제언으로 부디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가 대한민국의 도약과 좌절의 분수령이 될 향후 5년간의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현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야당의 부단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수희 | 전 보건복지부 장관 ] :

“(윤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보다  야당 의원들과 부지런히 소통하고 그들의 동의와 설득을 이끌어내는 그런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정부에 참여한 분들이 잘 좀 새겨듣고 국정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직 장·차관, 청와대 고위 보좌진 등 4명이 발제자로 나서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전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한국의 국가 정체성에 부합하는 외교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대국 사이에서 한국이 생존할 수 있으려면 인류 보편의 가치, 자유에 앞서가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김석우 |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 :

“중국, 일본, 러시아와 미국도 있지만 그 큰 나라들 사이에서 우리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에 우리가 충실하고 거기에서 앞서가야 됩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는 것은 인권이 있고 뒤집어서 얘기하면 자유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우리 미래 세대가 큰 나라 옆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여기서 생존할 수 있고 또 큰 국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주성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부원장 역시 공화주의 가치 회복을 통해 “건전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홍규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는 ‘성공한 대통령과 정부를 위한 국정 운영 노하우’에 대해, 최광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는 ‘차기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최광 |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 :

“재정의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재정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제한받습니다. 그래서 자유를 확대시키려면 정부가 작아야 합니다.”

“(제정 규모가) 작고 낭비가 없어야 됩니다. 우리 현재는 (규모가) 크면서 낭비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딱 한 가지입니다. 제정 규모의 증가율을 정상 성장률 이내로 해야 됩니다.”

NTD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