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월드 스타…” 현재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 끌고 있는 한국인

김연진
2020년 05월 8일 오전 9:1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6

미국 ESPN이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전을 생중계하면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 야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해지면서, 미국 야구 팬들은 흥미진진한 야구 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KBO리그가 개막했고, 경기 생중계를 보면서 한국 야구선수들의 몸짓 하나 하나에 열광하고 있다고.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다 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한국 야구선수만이 아니라, 개그맨 김준현까지 뜻밖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위터 캡쳐

지난 5일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렸다.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장 외야에 걸린 광고판이 크게 카메라에 잡혔다. 광고판에는 김준현의 얼굴이 커다랗게 새겨져 있었다. ‘피자헤븐’ 광고였다.

김준현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먹음직스러운 피자 사진은 미국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야구 팬들은 “경기 내내 피자 광고만 보였다”, “저 피자 가이는 도대체 누구냐”, “광고를 보자마자 피자가 먹고 싶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소식이 국내로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준현이 강제 미국 진출을 당했다”라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