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이들아 잘들어” 아내에게 혼난 후 퉁퉁 부은 눈으로 현실 조언 남긴 김재우

이현주
2020년 09월 3일 오전 10:07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9

개그맨 김재우가 신혼 부부들에게 현실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신혼 후배들에게 당부의 글을 남겼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그는 “신혼 애송이들 잘 들어 혹여 아내가 ‘오빤 다 멋있는데’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면 그건 널 혼내기 전 집중시키려고 하는 말이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멋있다는 말에 취해서 실실 웃으며 듣다간 대화가 끝날 때쯤엔 넌 아마 울고 있을 거야. 형도 지금 눈 많이 부었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김재우는 카레, 달걀, 소시지 등으로 차려진 식탁 앞에 앉아 밝게 웃고 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입은 웃고 있지만, 눈에는 서러움(?)이 담겨있는 듯 하다.

아내에게 혼난 후의 모습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내의 잔소리를 재치 있게 표현한 김재우의 센스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찐 조언이다”, “아직까지 울고 있는 것은 아니죠?”, “형 우리 다 힘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재우는 ‘사랑꾼’ 남편으로 유명하다.

SNS를 통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는 건 물론, 아내를 향한 각별한 사랑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아내의 장단에 맞춰 장난스러운 사진도 공개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김재우 부부는 SBS-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