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꽉 막힌 자동차를 ‘풀 악셀’ 밟아 한 번에 빼볼게요~” (영상)

김연진
2020년 09월 11일 오전 11:5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2

평행 주차된 자동차를 빼면서, 앞뒤 간격이 너무 좁아 한참을 고생했던 경험. 아마 운전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후방 카메라를 보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앞으로 갔다가, 뒤로 뺐다가.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해야 간신히 자동차를 뺄 수 있다.

그런데 앞뒤 꽉 막힌 상황에서 자동차를 한 번에 뺄 수 있다는 전문가가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계정에는 “풀 악셀로 단 한 번에 차 빼기”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픽플러스’

유튜버는 해외에서 화제를 모은 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외 경찰들이 긴급 상황에서 주차된 자동차를 빠르게 빼는 방법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게 진짜로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전문가는 “되니까 했겠죠”라며 쿨하게 답변했다.

이에 실제 실험을 진행했다. 평행 주차된 자동차 3대를 준비하고, 중간에 있는 자동차를 한 번에 빼보기로 했다.

유튜버가 도전에 나섰지만 만만치 않았다. 앞뒤로 오가기를 몇 번씩 반복해 겨우 자동차를 빼냈다.

이후 도전에 나선 전문가는 후진으로 최대한 앞 공간을 확보했다. 그러다가 실수로 뒤차를 박았으나 “편집해주세요”라며 능청스럽게 대응했다.

YouTube ‘픽플러스’

이 상태에서 ‘풀 악셀’을 밟아 자동차를 빼내기로 했다. 정말 이게 가능하다고?

우선, 핸들을 끝까지 돌린다.

사이드 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를 채운다.

기어를 ‘D’로 변경한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는다.

이후 브레이크를 뗀다.

YouTube ‘픽플러스’
YouTube ‘픽플러스’

그러자 굉음을 내면서 자동차가 한 번에 빠져나왔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 돋는다”, “정말 신기한 장면이다”, “따라 해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자동차 내부 및 성능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고, 사고 위험도 있어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