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선택한 중국계 감독… 정작 고국으로부터 외면받아

2021년 05월 3일 오후 11:18 업데이트: 2021년 05월 3일 오후 11:18

최근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한국이 들썩였죠.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도 영화 ‘노매드랜드’로 작품상, 각색상, 편집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은 조용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에선 아카데미 시상식도 중계되지 않았습니다. 자오 감독이 과거 해외 언론과 가졌던 인터뷰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이 조명받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이번 검열을 어떻게 바라봤을까요? 시민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