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몰래 훔쳐먹었다가 ‘진동모드’ 켜진 포메 댕댕이

황효정
2019년 10월 22일 오후 4: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3

하얀 쪼꼬미 강아지가 욕심내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었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욕심부린 댕댕이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재조명, 공유됐다.

영상 속 작고 하얀 포메라니안의 이름은 솜이. 솜이는 SNS상에서만 3만여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 강아지다.

보호자가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솜이는 보호자의 품에 안겨 동그란 두 귀와 앙증맞은 앞발을 오들오들 떠는 모습이었다.

 

 

자기 몫은 물론, 같이 사는 언니 강아지의 반려견 전용 아이스크림을 욕심내 혼자 다 먹은 뒤였기 때문이다.

추워하는 녀석을 위해 보호자는 손으로 솜이의 몸을 덮어줬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체구는 잠시 떨림을 멈추는 듯하다가 다시 파들파들 떨기 시작했다.

솜이는 그 와중에도 아이스크림의 단맛을 만끽하는 듯 혀를 할짝할짝거리며 후회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보호자는 “진동 온 줄”이라며 “다행히 배탈은 안 났다”고 덧붙여 더욱더 귀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