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주문했는데 웬 단소가 왔어요” 강원도 아스파라거스에 충격받은 누리꾼들

김연진
2020년 05월 3일 오전 9:5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3:37

강원도가 감자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판매에 나섰다. 판로가 막힌 농민들을 위해 강원도가 한 번 더 나선 것이다.

그런데 때아닌 논란(?)이 발생했다.

아스파라거스의 품질이 너무 좋은 나머지, “진짜 아스파라거스가 맞느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크기와 굵기 모두 우리가 흔히 아는 아스파라거스와는 조금 달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구매 후기가 속속들이 공개됐다.

Twitter ‘eatingNote’

실제로 강원도 아스파라거스를 구매했다는 누리꾼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무슨 일이죠. 웬 단소가 왔어요”라며 직접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아스파라거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일반 빨대와 아스파라거스의 크기를 비교하는 사진도 인상적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죽창 같다”, “대나무 아니냐”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강원도가 판매한 아스파라거스는 지름 17mm가 넘는 제품이다. 굵기에 따라 1~5호로 구분하는데, 이번 제품은 1~2호에 해당한다고.

일부 누리꾼들은 “크기가 너무 커서 식감이 질기거나 맛이 없지 않느냐”라며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해당 제품을 먹어본 구매자들은 “살면서 먹어본 아스파라거스 중에 제일 달고 연하다”라며 “엄청 달고 즙도 가득하다”라며 후기를 공개했다.